[KBS역사스페셜]시청소감
2010.04.10 토요일

[잊혀진 영웅!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를 보고......


독립영웅들의 이름을 우리가 다 알 수는 없지만 너무나 낯선 이름에 의아해하며 방송을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광복회
우리는 그 광복회의 부사령관인 김좌진 장군은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핵심이었던
총사령관 박상진은 몰랐던 것이다.
울산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바친 것은 물론이고
친일부호들을 처단하며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한 항일독립운동의 선봉이었던 고헌 박상진
해방 후 그의 아내는 냉방에서 힘든 삶을 살다 죽었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면 너무나 짧게 나오는 박상진의 이력이 우리들의 무심함을 말해주는 듯하다.
한말의 독립운동가. 1916년 노백린·김좌진 등을 대한광복회에 가입시켜 광복단으로 개칭한 후,
조국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을 전개하였다. 친일파 근절을 위하여 노력하다가 체포, 사형되었다.-

그의 스승은 서대문형무소에서 최초로 사형당한 절개 굳은 왕산 허위다.
독립운동의 배후를 말하라는 일본군에게 "독립운동의 배후는 이토 히로부미" 라고 말했던 스승의
죽음은 어린 박상진의 독립투사에 대한 의지를 일깨운다.
항일운동을 위해 군자금을 마련하고 항일무장단체인 광복회를 조직하여 위기의 나라를
위해 투쟁했던 고헌 박상진
하지만 '효없는 충은 없다' 며 어머니의 장례식에 갔던 박상진은 그렇게 일본군에게 끌려가 너무나 젊은 나이
37세에 사형을 당한다. 감옥에 있던 그를 탈출 시키고자 했었던 김좌진 장군에 대한 기록도 있었다.
만약 김좌진 장군이 그를 탈출시켰거나 그가 계속 살아서 독립운동을 펼쳤다면.....
그의 원대한 계획대로 한반도 내부에서는 폭동을 일으키고 만주에서 군력을 쌓은 광복회의 군사들이
위에서 함께 공격하는 시나리오가 성공했더라면 우리의 독립은 훨씬 빨리 이루어졌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을 느낀다.

 

친일파와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반대의 삶을 살고 있는, 지금도 진행중인 부끄러운 세상
마지막 '염치가 없는 사회는 결코 정의로울 수 없다'는 사회자의 말이
끝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왜 이런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렇게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아이들의 역사 시간에 제대로 배우지 않은걸까!
지금이라도 우리의 친일역사를 정리하고 (어느 역사학자나 해방 후 친일파 정리를 하지 못한 게
가장 큰 역사의 후퇴라고들 이야기한다)
더이상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힘들게 살지 않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었으면 싶다.
울산에는 그의 기념관이 있고 매년 뮤지컬로 공연한다고 한다.
지역사회의 영웅만이 아닌데 우리는 왜 까맣게 몰랐을까!

 

전에 방송했던 한국사전도 그렇지만 역사스페셜도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사건이나 인물을
잘 보여준다. 아이들도 함께 보면 좋은데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
게다가 홈페이지의 다시보기는 최근의 것만 일반화질로 볼 수 있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저화질이라
자막은 거의 읽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DVD 사보기도 그렇고.....

그래서 언제든 볼 수 있는 OOTV 등을 신청해볼까 생각중이다.

 

http://www.kbs.co.kr/1tv/sisa/historyspecia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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